현대자동차가 교통사고 유자녀 소원 돕기 프로젝트를 골자로 한 '2010년 글로벌 사회공헌' 활동을 본격 시작한다.
이 활동은 중동ㆍ아프리카ㆍ동남아시아ㆍ중남미ㆍ동유럽에 위치한 현대차 해외지역본부를 중심으로 20여개국에서 내년 5월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이를 위해 현대차는 1년간 총 200만달러를 지원하기로 했다.
현대차의 2010 글로벌 사회공헌은 교통사고 유자녀 지원사업인 '2010 세잎클로버 찾기 월드와이드'와 지역사회 맞춤형 사회공헌활동으로 나눠 실시된다.
특히 교통사고 유자녀의 소원을 들어주는 세잎클로버 찾기 월드와이드는 지난해 11월부터 현대차가 이란ㆍ시리아ㆍ요르단ㆍ이집트ㆍ아제르바이잔 등에 먼저 도입해 현지에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각 국가별로 필요로 하는 사업을 발굴해 지원하는 지역사회 맞춤형 사회공헌활동도 전개한다. 아프리카 의료 및 식수개선 사업, 시리아 소아암 퇴치 캠페인, 세르비아의 공립 어린이 운동장 건립 지원 등의 사업이 대표적인 예다.
현대차의 한 관계자는 "이번 글로벌 사회공헌활동은 해외지역본부를 중심으로 대리점이나 딜러, 정부 및 비영리 민간단체 등 현지 기관ㆍ단체의 참여를 적극 유도해 다면적 파트너십을 구축할 예정"이라며 "이를 통해 사회공헌의 의의와 효과를 극대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