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영증권이 판매하고 있는 펀드 가운데 대표 주자로 꼽히고 있는 '신영마라톤주식A펀드'는 이름이 말해주듯 장기성과를 추구한다. 이 펀드는 실적이 안정적이고 저평가된 주식 104개 종목에 투자한다. 인덱스나 일반적인 주식형 펀드처럼 시가총액비중을 감안하지 않고 철저하게 균등투자 원칙을 준수한다는 점이 장점으로 꼽힌다.
지난 2002년 4월에 설정된 이 펀드는 최근 3년 간 221.12%의 수익률을 달성했다. 이 펀드는 같은 기간 동안 위험도 면에서도 순위 2위를 기록하며 수익률 뿐만 아니라 위험관리 측면에서도 국내 대표 펀드로 평가 받고 있다. 펀드평가사 제로인, 모닝스타코리아 등으로부터 1년, 3년 기준 최우수 등급인 1등급 평가를 받고 있다.
이같이 뛰어난 성과는 운용을 담당하고 있는 신영투자신탁의 장기투자철학에서 비롯됐다. 신영투자신탁의 펀드매니저 근무경력은 업계에서 가장 길다. 지난해말 기준으로 신영투자신탁 매니저들의 평균 근무경력은 1위를 기록했다.
이 펀드를 운용하는 이헌우 수석매니저는 "마라톤을 하는 심정으로 3년 이상 오래 기다릴 자신이 있는 투자자에게 적합하다"고 설명했다. 신탁보수는 연 1.55%로 판매보수 1.06%, 운용보수 0.46% 등으로 구성돼 있으며, 90일 미만 환매시 이익금의 70%가 수수료로 부가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