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을 앞두고 패션몰들이 푸짐한 경품과 사은품을 내건 이벤트를 잇따라 개최한다.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동대문ㆍ명동 일대 패션몰들은 추석 대목을 기점으로 본격적인 매출 증대를 기대하고 있는 만큼 승용차, 프로젝션 TV, 드럼 세탁기 등 값비싼 경품을 앞세우고 대대적인 판촉 행사에 들어간다.
동대문 패션몰 두타는 오는 10일부터 19일까지 한가위 고객을 대상으로 '둥글러브유 추석선물 대전'을 개최한다.
추석 빔과 각종 선물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도록 각 매장별 특가 한정 판매전과 할인 행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두타는 행사 기간 중 모든 방문 고객에게 응모권을 나눠주고 추첨을 통해 SM3 승용차 3대를 선물로 준다. 3만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도 스크래치 복권을 증정해 각종 사은품을 증정할 계획이다.
동대문 도매상권에 위치한 누죤도 6억 원어치의 경품을 고객 3만 명에게 나눠주는 대대적인 가을 행사를 펼친다. 누죤은 5일부터 13일까지 대형 고급 가전을 비롯해 3만 여점의 경품을 내걸고 고객몰이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명동 패션몰들도 추석 맞이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밀리오레는 내주부터 '한가위 큰잔치'를 실시한다. 명동점과 수원점은 오는 10일부터 15일까지 구입 금액별로 치약세트, 네스카페 커피세트, 생활용품세트 등 총 4만 명에게 사은품을 나눠준다.
특히 수원점은 오픈 1주년 기념일까지 겹쳐 푸짐한 경품 행사도 함께 실시한다. 오는 13일부터 20일까지 구매 고객에게 응모권을 나눠주고 추첨을 통해 SM520 승용차, 10만~50만원 상당의 상품권 등을 선물로 나눠줄 계획이다.
아바타도 오는 11일부터 20일까지 '한가위 덤 앤 덤 대잔치'를 실시해 생활용품 선물세트, 목욕용품세트, 주류세트, 한과세트 등 구매금액의 20%에 해당하는 경품을 제공한다.
정영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