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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마 브리핑] 최정상 국산마 에이스갤러퍼·마니파크 맞대결

23일 서울경마 제12경주

올해 서울경마공원 마지막 경마일을 화려하게 장식할 주인공은 '에이스갤러퍼'와 '마니파크'다. 국산마 최정상급으로 평가 받는 에이스갤러퍼와 마니파크가 처음으로 맞대결하는 23일 제12경주(국1ㆍ1,900mㆍ핸디캡)는 대상경주 못지않게 재미있는 전개가 예상된다. '싱그러운아침'과 '통제사'등도 강력한 도전세력으로 나서 레이스의 박진감을 더욱 높인다.


에이스갤러퍼(5세ㆍ수)는 서울 최강의 포입마. 지난 10월 KRA컵 클래식을 제외한 최근 6차례 경주에서 우승 2회, 2위 4회를 기록하는 등 물오른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다. 출발대를 박차고 나가는 순발력이 일품으로 초반 자리싸움에서 선두권 진입만 확보한다면 우승을 기대할 만한 전력이다. 통산 29전17승, 2위 7회(승률 58.6%, 복승률 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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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니피크(4세ㆍ수)는 국내 최고의 씨수말 '메니피'의 대표 자마로 7월 SBS 대상경주에서 아깝게 2위를 기록하는 등 상승세를 탔다. 500㎏에 육박하는 체구에서 나오는 추입력이 강점이다. 선ㆍ추입이 자유로운데 선행보다는 초반 편안한 전개 후 막판에 큰 위력을 발휘하는 스타일이다. 20전9승, 2위 4회(승률 45.0%, 복승률 65.0%).

싱그러운아침(4세ㆍ수)은 지난해 최고 씨수말에 올랐던 '엑스플로잇'의 자마다. 올해 초 1군으로 올라온 후 고전하는 모습이었으나 직전 1,900m 경주에서 역전 우승을 거두며 부진을 씻어냈다. 4코너 이후 직선주로에서 탄력과 스피드를 폭발시키는 추입형이다. 27전7승, 2위 6회(승률 25.9%, 복승률 48.1%).

통제사(3세ㆍ수)는 '지금이순간'과 함께 서울경마공원 3세마 양대 축을 이루고 있다. 데뷔 초 잠잠하다 9월 일간스포츠배에서 5연승 달성과 대상경주 첫 우승으로 강렬한 인상을 심어줬다. 선행과 추입이 가능해 추입마들이 많이 포진한 이번 경주에서 다양한 작전을 전개할 수 있다. 11전6승(승률 54.5%, 복승률 54.5%).


박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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