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부동산일반

버블세븐 분양 줄잇는다

하반기 강남·용인 1만여가구 공급<br>주거환경 좋아 청약경쟁 치열할듯


‘버블세븐에서 내 집 마련 나서볼까.’ 한동안 신규 아파트 분양이 뜸했던 서울 강남ㆍ서초ㆍ송파구와 분당ㆍ용인 등 버블세븐 지역에서 올 하반기 아파트 공급이 줄을 이을 것으로 전망된다. 보금자리 아파트 및 주공 아파트가 서울 서초구 세곡ㆍ우면동 일대와 판교 등지에서 각각 분양될 예정이어서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24일 부동산정보업체 스피드뱅크에 따르면 올 하반기 버블세븐 지역에서는 전체 31개 단지 총 1만1,392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이중 일반분양은 1만431가구 규모다. 김은경 스피드뱅크 팀장은 “해당 지역은 주거환경이 쾌적하고 교육여건이 우수해 수요자들의 지속적 관심을 받아왔던 곳”이라며 “특히 무주택자에 공급되는 보금자리 주택의 경우 분양가가 저렴해 치열한 청약 경쟁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서울 강남구 세곡지구 보금자리주택=단지 남측으로 내곡IC와 송파IC로 이어지는 헌릉로에 위치하고 있다. 분당~수서 고속화도로(수서IC), 서울외곽순환도로(송파IC), 분당내곡간고속화도(내곡IC)가 가깝다. 개발제한구역 및 일부 주거지역을 개발해 주거단지를 조성하며 수서중ㆍ세종고 통학이 가능하다. 또 대치동 학원가와도 비교적 멀지 않은 점도 매력으로 꼽힌다. 오는 9월 사전예약 방식으로 청약을 시작하며 임대를 제외한 일반분양 예정 물량은 대략 1,300가구 정도로 예상된다. ◇서울 서초구 우면지구 보금자리주택=우면지구는 과천~우면산 고속화도로와 양재천 사이에 개발된다. 인근에서 강남역~정자역을 잇는 신분당선 1단계 구간도 완공을 앞두고 있다. 청계산 및 양재천이 가까워 주거환경이 쾌적하다. 세곡지구와 마찬가지로 9월 사전예약 방식으로 공급되며 약 1,100가구 정도가 일반에 선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 서초구 서초동=롯데건설은 서초구 서초동 삼익2차 아파트를 재건축해 10월쯤 공급할 예정이다. 총 252가구 중 13가구가 일반분양된다. 지하철 교대역과 강남역을 이용할 수 있고 7월 개통을 앞둔 9호선 사평역도 가깝다. 생활편의시설로는 신세계백화점과 뉴코아아울렛 등을 이용할 수 있다. ◇경기 용인 흥덕지구=모아건설은 하반기 용인시 흥덕지구 C77블록에서 타운하우스를 분양할 계획이다. 총 24가구로 공급면적은 380~400㎡형의 대형 면적으로 구성된다. 흥덕지구는 용인시 기흥읍 영덕리 일대의 택지개발지구로 북측에는 광교테크노밸리, 남측으로는 영통신시가지와 연결돼 있으며 지구 내에는 각종 기반시설과 근린공원ㆍ문화센터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경기 용인시 성복동=고려개발은 올 하반기 용인시 성복동에서 113~320㎡형 1,314가구 규모의 아파트를 분양할 계획이다. 사업지 북측에 성복천이 흘러 조망이 쾌적하다. 용인~서울 고속화도로 성복IC가 가깝다. 또 용인외고ㆍ수지고ㆍ풍덕고 등이 단지를 둘러싸고 있어 교육여건이 우수한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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