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기보, 고객만족 경영 강화… 10부 2실로 조직개편 단행

기술보증기금이 창립 25주년(4월1일)을 맞아 윤리준법부를 신설하는 등 대대적인 조직개편을 단행한다.

기보는 창조경제의 효율적 운영과 고객만족 경영을 위해 현행 11부 2실의 조직을 핵심기능을 중심으로 10부 2실로 변경한다고 9일 밝혔다. 가장 눈길을 끄는 대목은 소비자보호, 준법감시, 윤리경영 등을 아우르는 윤리준법부를 창립 이후 처음으로서 신설해 고객만족 경영을 강화한다는 점이다.


이는 국내 금융기관의 신뢰도가 낮아진 현 시점에 내실을 다지고 기본에 충실한 조직 문화를 구현하기 위한 것이다. 또 화재나 천재지변 등 비상상황에 신속하게 대처하고 고객지원 업무를 차질 없이 수행할 수 있도록 안전업무를 전담하는 안전관리관을 운영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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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함께 업무 전반의 위험관리, 부실방지, 부실분석 등을 체계적으로 수행하고 조사·연구 업무를 총괄하는 리스크관리부를 독립부서로 운영하기로 했다. 보증과 관련된 업무를 담당하는 기술보증부와 기술평가업무 전반을 담당하는 기술평가부를 강화해 운영 효율성을 높일 방침이다. 기업 보육, 컨설팅, 기업인증(벤처, 이노비즈), 자본시장 금융지원 등 보증을 제외한 종합지원 업무를 담당하는 창업성장부도 확대 개편했다.

기보는 올해 1월 김한철 이사장 취임 이후 정부의 국정 철학을 경영 이념에 반영, △기술중시 창조경영 △혁신기반 가치경영 △고객존중 윤리경영을 펼치고 있다. 이번 조직개편은 창립 25주년을 맞아 새로운 도약에 나서겠다는 기보의 실천의지를 반영한 것으로 창조경제의 효율적 추진과 고객만족 경영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기보 관계자는 “기술보증부, 기술평가부 등 핵심기능 위주로 조직을 재편하고, 윤리경영과 준법감시를 강화하기 위해 윤리준법부를 신설함으로써 고객만족 경영을 최우선으로 하는 효율적 조직이 되도록 개편키로 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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