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민 선대위 청년본부장은 17일 서울경제신문과의 통화에서 "이번 대선에서 세대통합이 중요하다"며 "이를 실현할 수 있는 사람들이 함께 모이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선대위 차원에서 외부 인사들에게 영입 제안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당내에서는 국민행복추진위원회 산하 창의산업추진단에 속한 이준석 전 비대위원의 이름도 거론되고 있는 상황이다.
현재 선대위에는 김 청년본부장과 손수조 미래세대위원장을 비롯해 벤처ㆍ체육ㆍ독립예술ㆍ고졸취업ㆍ유학생ㆍ총학생회ㆍ미디어ㆍ아르바이트 등의 분야에 약 10여명의 청년층 인사가 포함됐다. 하지만 2040세대와의 소통을 강화하기에는 부족하다는 평이 제기됐다.
한편 기획전략 분야의 강화를 위해 5년 전 대선을 승리로 이끈 경험이 있는 친이명박계 출신 인사들의 영입도 고려되고 있다. 당에서는 친이계 인사 영입을 통해 당내 화합 명분을 세울 수 있는데다 실질적인 대선 준비 조언까지 얻을 수 있다고 보고 있다.
김영우ㆍ조해진 의원을 비롯해 강승규ㆍ안형환ㆍ진성호 전 의원 등이 하마평에 오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