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CP 등 집중 운용… 평균 15%대 넘어비과세 가계신탁 시판 1개월을 맞는 21일 현재 신한, 한미, 주택은행의 순으로 월평균 배당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신한은행은 15.90%의 배당률을 기록, 기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고 이어 한미은행 15.83% 주택은행 15.73%의 순으로 높았다.
반면 외환, 보람, 대동은행 등이 시중은행중 배당률 하위를 기록했다.
다른 시중은행들 역시 15%대 이상의 높은 배당률을 기록, 다른 신탁상품을 제치고 신탁계정 상품중 최고의 배당률을 나타냈다.
그러나 이같은 배당률은 상품 시판초기의 판매경쟁을 의식, 콜·기업어음(CP) 등 단기상품에 집중 운용한 결과로 내년 이후부터 수탁고 증가와 함께 장기운용에 들어갈 경우 배당률이 떨어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신탁관계자들은 이 상품의 최소만기인 3년을 평균한 경우 시중은행들이 약 13%대 배당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시중은행 신탁관계자는 『아직은 이 상품의 수탁규모가 작아 배당률을 일정부분 관리할 수 있다』며 『그러나 수탁규모가 커질 경우 모두를 단기로만 운용할 수는 없고 장기운용도 필요한 만큼 배당률은 떨어질 것』이라고 말했다.<금융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