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넷츠고 가입자 300만”/SK텔레콤

◎2001년까지 3,000억 투입SK텔레콤(대표 서정욱)은 오는 2001년까지 PC통신서비스인 「넷츠고」에 3천억원을 투자, 3백만명 이상의 가입자를 확보키로 했다. 또 올안에 20만명의 가입자를 확보, 성공적으로 시장에 진입한다는 계획이다. SK텔레콤 김정국 이사(정보사업본부장)는 15일 넷츠고 시범서비스 개통에 앞서 12일 서울 본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같이 밝혔다. 김이사는 『인터넷을 기반으로 다양하고 유익한 멀티미디어 컨텐트를 빠른 속도로 제공하는 게 넷츠고의 최대 특징』이라며 『서비스의 질로 정면 승부를 벌일 것』이라고 말했다. 또 『내년부터는 SK텔레콤의 무선통신(휴대폰·삐삐)기술과 인터넷 기술을 접목한 새로운 서비스를 선보임으로써 타사가 제공할 수 없는 독특할 서비스를 내놓겠다』고 밝혔다. 특히 『조기에 많은 가입자를 확보하기 위해 011(휴대폰), 012(삐삐) 가입자들에게 일정기간 무료사용권을 주는 등 1천만명이 넘는 기존 고객을 끌어들이는 방안도 적극 검토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넷츠고는 인터넷을 기반으로 한 PC통신서비스로 인터넷과 PC통신을 완전 통합한 게 특징이다. 따라서 인터넷과 PC통신을 자유자재로 넘나들 수 있다. △시사 △오락 △교육 △금융·경제 △생활·문화 △방송연예 등의 정보서비스를 채널 형태로 손쉽게 찾아볼 수 있도록 했고 △게시판 △채팅 등 사설게시판(BBS) 기능도 멀티미디어 형태로 꾸민 점도 돋보인다.<이균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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