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 금융 경제·금융일반

고려아연 주가회복 기대감 '솔솔'

수익모델 다양화로 안정적 실적·신규투자 모멘텀

고려아연에 대해 다양한 수익모델을 통한 안정적 실적 개선과 신규 투자 모멘텀으로 주가가 회복세를 보일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푸르덴셜투자증권은 1일 고려아연에 대해 “수익모델의 다양화로 주요 이익변수인 아연가격의 변동에 크게 좌우되지 않는 등 이익의 안정성이 확보됐다”며 목표주가 16만원, 투자의견 ‘매수’로 분석을 시작했다. 고려아연은 특히 아연 제련 후의 잔여물에서 아연과 유가금속을 회수할 수 있는 기술을 보유하고 있어 올해와 내년의 영업이익률이 19.5%와 19.65에 달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는 경쟁사들에 비해 8%포인트 이상 높은 수치다. 김강오 푸르덴셜투자증권 연구원은 “고려아연의 경우 아연ㆍ연 등 비철금속가격 하락 전망에도 불구하고 높은 이익 안정성이 예상되고 있는 이유는 경쟁사 대비 효율적 정련기술을 확보하고 있어 유가금속 회수율을 높였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이와 관련해 전력비 절감과 생산성 향상을 위한 신규 시설 투자 계획도 긍정적으로 평가되고 있다. 고려아연은 최근 957억원을 투자해 아연 전해공장 증설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하종혁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고려아연의 증설 계획은 주간 공장 가동을 줄이고 야간 공장 가동을 늘려 원가가 낮은 야간 전력 이용을 확대하려는 것”이라며 “유보 현금 활용도를 높인다는 점에서도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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