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피자는 카본산악자전거 '아비아브'를 개발하고 양산에 돌입한다고 20일 밝혔다.
아비아브는 국산화 비율이 75%에 이르는 카본자전거로 프레임 및 싯포스트, 핸들바, 휠셋 등 주요 부품을 스피자가 카본소재로 직접 개발했으며 크랭크나 스템 등 다른 핵심부품도 영주정밀 등 국내업산체 제품을 사용했다.
스피자는 카본원단 디자인을 최적화하고 기존 15%에 이르는 불량률을 3~5% 수준으로 낮추는 등 원가절감을 통해 해외제품보다 약 20% 저렴한 가격으로 공급할 계획이다. 양산 규모는 연간 1,200대 경기도 성남에 생산라인을 구축한 상태다.
회사 관계자는 "국내 고품질 부품 및 부자재는 물론 중국보다 상대적으로 뛰어난 산업 인프라 등을 활용해 고품질의 제품을 생산할 수 있다"며 "세계시장에서 인정받는 제품으로 해외시장을 공략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