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임직원 추석 선물로 20억원 규모의 온누리 상품권을 구매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 발 벗고 나섰다.
KAI는 이렇게 구매한 온누리 상품권을 전 임직원들에게 일괄 지급할 계획이라고 17일 밝혔다. 온누리 상품권은 전통시장 등지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상품권이다.
KAI는 지난해 세월호에 이어 올해 중동호흡기증후군(MERS·메르스) 등의 여파로 전통시장이 위축되고 내수경기가 침체가 길어지고 있어 지역 경제 활성화 차원에서 온누리 상품권 구입을 결정했다. 그동안 KAI는 임직원들의 명절 선물로 임직원 개개인이 선택한 선물을 지급해 왔다. 하성용 KAI 사장은 “지역사회와 상생협력 및 발전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과 고민을 지속하고 있다”며 “KAI의 작은 정성이 지역사회에 보탬이 되고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