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이통+초고속인터넷' 최대 50% 할인

LGT·파워콤 내달 결합상품 출시… KT·KTF와 2파전

KTㆍKTF에 이어 LG텔레콤과 LG파워콤이 내달 1일부터 결합상품 판매에 나선다. 이에 따라 일단 결합상품 시장을 놓고 KTㆍKTF와 LG 통신3사의 2파전이 전개될 전망이다. ‘하나로텔레콤 40일 영업정지’로 손발이 묶인 SK텔레콤측은 기존 가입자를 상대로 결합상품 판매가 가능한지 방송통신위원회의 유권해석을 기다리고 있어 본격 출시가 늦어지고 있는 상태다. LG텔레콤과 LG파워콤은 29일 이동전화와 초고속인터넷을 묶어 사용하면 서비스별로 최대 50%의 요금이 할인되는 결합상품인 ‘파워투게더 할인’을 7월1일부터 출시한다고 밝혔다. LG 결합상품은 LG파워콤의 초고속인터넷 ‘엑스피드’에 3년 약정으로 가입한 가구당 LG텔레콤 가입 가족 수에 따라 엑스피드 이용료와 이동전화 기본료가 10~50%까지 할인되는 구조다. 엑스피드를 이용하는 한 가구의 LG텔레콤 가입자가 1명이면 엑스피드 이용료와 이동전화 기본료는 각각 15%와 10% 싸진다. 또 LG텔레콤 가입자가 2명이면 엑스피드 이용료와 이동전화 기본료가 각각 20%, 3명이면 30%, 4명이면 40%, 5명이면 50%가 절감된다. 이에 더해 LG텔레콤 가입 가족간 이동전화 통화료의 50%도 할인받게 된다. LG텔레콤은 “예를 들어 LG텔레콤을 이용하는 4인 가족의 이동전화 기본료 합이 8만3,000원일 경우 엑스피드와 함께 결합상품에 가입하면 월 4만4,000원 가량의 가계통신비를 줄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LG텔레콤은 향후 LG데이콤의 IPTV(myLGtv), 인터넷전화(myLG070)와 연계한 QPS(Quadruple Play Service) 결합상품도 출시해 방송통신 융합시장에서 LG통신 3사의 경쟁력을 높여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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