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19살 청년과 80살 할머니의 우정·사랑

박정자 연극 50년 기념 '19 그리고 80' 공연

묵직한 중저음으로 목소리로 국내의 대표적인 여배우로 자리잡은 연극배우 박정자 씨가 연극인생 50년을 기념해 '19 그리고 80'으로 다시 무대에 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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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개막해 내년 2월 3일까지 일정으로 명동 삼일로창고극장에서 공연하는 '19 그리고 80'은 죽음과 자살에 대해 흥미를 느끼는 19살 청년 해롤드와 80살 할머니 모드가 나누는 우정과 사랑 이야기. 콜린 히긴스의 소설 '해롤드와 모드'(1971)가 원작으로 영화, TV 드라마로도 제작됐었던 작품이다.

국내에서는 2003년, 2004년, 2006년 연극으로, 2008년 뮤지컬로 공연하고 모두 박정자 씨가 출연했다. 이번 공연은 2006년 함께 '19 그리고 80'을 무대에 올렸던 강영걸 씨가 다시 연출을 맡았다. 박정자는 "창고극장은 한국연극의 상징적인 공간"이라며 "이곳에서 연극인생 50년을 기념하고 싶었다"고 밝혔다. 공연기간에 삼일로창고극장 2층 갤러리에서는 박정자의 연극인생 50년을 담은 사진과 동영상, 동영상 등이 전시된다.


정승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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