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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계열사인 포스코ICT 사장에 조봉래 포항제철소장(부사장)이 내정됐다.
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포스코ICT는 25일 열리는 주주총회에서 이 같은 내용의 인사를 단행할 예정이다.
조 사장은 부산대 금속학과를 졸업하고 광양제철소 기술개발실장, 파이넥스연구개발추진반장(상무) 등을 거쳤다.
포스코 또 각 부문장에 대한 인사도 단행했다. 부사장으로 승진하며 사내이사에 선임되는 김응규 전무는 박한용 사장이 담당했던 경영지원부문장을 맡아 인사와 노무ㆍ법무 등 경영지원 업무를 총괄한다. 박 사장은 지난해 10월부터 겸임하고 있는 포스코교육재단 이사장을 맡게 된다.
김 전무와 함께 사내이사가 된 장인환 부사장은 탄소강사업부문장으로 이동한다. 또 박기홍 부사장이 기획재무부문장, 김준식 부사장이 성장투자사업부문장, 서영세 전무가 스테인리스사업부문장을 각각 맡는다.
이밖에 마케팅본부장에 포스코P&S에서 포스코로 이동한 오인환 전무가, 포항제철소장에는 이정식 전무가 새로 선임됐다.
업계 관계자는 "정준양 회장의 친정체제 구축이 이번 인사의 핵심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