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로얄층, 저층보다 평당 150만원 비싸다

33평일 경우 7천여만원 차이…용산구가 차이 가장 심해

로얄층, 저층보다 평당 150만원 비싸다 33평일 경우 7천여만원 차이…용산구가 차이 가장 심해 같은 단지에 있는 같은 평수의 아파트라고 하더라도 로얄층은 저층에 비해 평당 150만원 비싼 것으로 조사됐다. 2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써브가 서울지역 아파트 매매가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로얄층 평당 가격은 1천324만원, 저층 평당 가격은 1천174만원으로 파악됐다. 로얄층과 저층의 평당 가격차이는 150만원으로 33평형만 되더라도 4천950만원이나 차이가 나는 셈이다. 부동산써브는 사단법인 부동산정보협회가 단지별, 평형별로, 그리고 로얄층, 기본층, 저층으로 나눠 매주 제공하는 거래가격정보를 활용해 가격차를 분석했다. 로얄층과 저층의 평당 가격차이가 가장 큰 지역은 용산구로 285만원이나 됐으며광진구(265만원)와 성동구(246만원), 강남구 (237만원), 중구(233만원) 등도 가격차가 비교적 컸다. 반면 금천구(71만원), 중랑구(81만원), 강북구(93만원), 은평구(94만원), 구로구(96만원) 등은 로열층과 저층의 가격차이가 크지 않은 지역으로 분류됐다. 로얄층 기준 평당 가격이 가장 비싼 지역은 강남구로 2천772만원에 이르렀으며서초구(2천228만원), 송파구(2천99만원) 등도 높게 나타났다. 역시 로얄층 기준 평당 가격이 가장 싼 지역은 도봉구로 강남구의 4분의 1수준인 700만원에 그쳤다. 노원구(707만원)와 강북구(716만원)도 낮았다. 부동산써브 관계자는 "같은 평형이라고 하더라도 한강이나 산, 공원 등이 바라보이느냐, 몇 층이냐, 방향이 어느 쪽이냐 등에 따라 가격차이가 크게 벌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박성제 기자 입력시간 : 2006/03/02 0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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