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2030세대 "정년 연장 찬성"

78% "고령자 빈곤해결 큰 도움돼 긍정적"

20~30대 10명 가운데 8명은 정년 60세 연장을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포털 사람인이 20~30대 남녀 1,737명을 대상으로 정년연장법에 대해 설문조사를 한 결과 77.6%가 긍정적이라고 답했다.


긍정적인 이유로 '고령화 시대에 필요해서(63.5%)'라는 답변이 가장 많았다. 구체적으로는 고령근로자의 노하우를 활용할 수 있고 고령층의 빈곤 해결에도 도움이 된다는 이유가 제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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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안정적으로 근무할 수 있게 되므로'라는 답변도 61.1%나 됐다. 실제로 응답자의 50.2%는 정년연장법의 혜택을 자신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정년 연장에 부정적인 응답자들은 신입 채용 감소(60.2%)를 가장 우려하고 있었다. 이외에 '정년 연장이 본인에게 적용되지 않을 것 같아서' '인력 운용이 경직될 것 같아서' '실효성이 부족해서' '업무태만이 우려돼서' '생산성 저하가 우려돼서' 등을 정년 연장에 반대하는 이유로 들었다.

응답자들은 정년연장이 성공적으로 정착되게 하려면 기업의 적극적인 시행 노력(28.5%)과 임금피크제 등 임금 조정에 대한 노사 합의(20.2%)가 가장 중요하다고 답했다. 이어 신규 채용을 활성화하기 위한 대책 마련, 중소기업 등 기업 특성 반영한 제도 개선, 사회적 인식 제고, 정년 당사자들의 열정적인 업무 등의 의견이 제시됐다.

서민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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