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것이 서로 연결되는 사물인터넷(IoT) 혁신이 앞으로 3~5년 세계 가전시장의 게임체인저가 될 것입니다."
옌스 하이테커 IFA 사장은 지난 25일(현지시간) 몰타에서 한국 언론과 인터뷰를 하고 이렇게 말했다. IoT 혁신이 세계 가전시장의 성장을 촉진하는 촉매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하이테커 사장은 "올가을 IFA에 참여하는 기업들이 서로 연결된 IoT 제품을 전시할 것"이라며 "과거 IFA에서는 IoT 기술을 논의하는 데 그쳤다면 올해 IFA에서는 소비자들이 직접 살 수 있는 제품들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이어 "가전뿐만 아니라 자동차·스마트폰·스마트워치 등 모바일 기기가 서로 연결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하이테커 사장은 올해 IFA에 한국과 중국 통신업체인 SK텔레콤과 ZTE가 처음 참여한다고 밝혔다.
SK텔레콤은 "IoT 등 차세대 플랫폼 사업자로 도약하기 위해 IFA에 참여하기로 했다"며 "헬스웨어와 스마트홈 등의 기술과 제품을 전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올해 IFA에서 삼성전자가 예년과 같이 스마트폰 신제품 갤럭시노트5를 발표할 계획이냐는 질문에는 "그러길 기대한다"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