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안업체인 넷시큐어테크(033280)가 2일 게임 기기인 `플레이 스테이션(PS)2`판매를 시작으로 게임사업에 진출한다고 발표, 가격제한폭까지 급등했다. 이날 종가는 345원으로 상한가 잔량은 거래량에 조금 못 미치는 36만주에 달했다.
회사 관계자는 “소니컴퓨터엔터테인먼트코리아와 파트너 계약을 맺고, PS2 기기를 판매키로 함에 따라 올해 100억원의 매출이 기대된다”며 “향후 PS2ㆍX박스 등의 국내 판권을 확보하는 한편 온라인서비스 시장까지 진출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강록희 대신증권 애널리스트는 “온라인 게임이 완전히 자리를 잡은 국내 시장에서 단순한 유통 에이전트 역할로 그만한 실적을 올릴 지는 의문”이라며 “시너지를 기대하기 어려운데다 수익성도 낮다”고 평가했다.
<이상훈기자 shlee@sed.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