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재 부문 수요증가 및 해외자회사 성장모멘텀 등에 힘입어 KCC 주가가 추가 상승할 것으로 분석됐다.
3일 삼성증권은 “유리 및 건자재ㆍ실리콘 부문의 수요증가 및 해외자회사 성장모멘텀 등을 반영할 경우 2007~2009년 KCC의 주당순이익(EPS)은 각각 19.5%, 15.1%, 15.1%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 증권사 송준덕 연구원은 “도료수요 급증으로 중국 현지 생산법인들의 실적이 빠르게 개선되고 있다”며 “내년 이후 중국뿐만 아니라 터키ㆍ인도 및 베트남 공장이 가동됨을 감안하면 도료 부문은 차세대 성장동력이 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송 연구원은 또 “7,000억원을 웃도는 수원공장 부지 및 인천공항철도 지분 매각분 1,200억원 등 자산가치도 높다”고 설명했다. 송 연구원은 이 같은 점을 반영, KCC에 대해 목표주가 71만3,000원을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