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우수금융 신상품] 삼성증권 '삼성 POP 골든에그'

우수상<br>국공채 일괄투자로 매월 이자 지급


실질적인 마이너스 금리 시대에서 '은행금리 + 알파' 수익을 기대할 수 있는 안정형 상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베이비부머 세대의 본격적인 퇴직과 관련해 안정적으로 현금흐름을 창출할 수 있는 은퇴관련 상품이 주목 받고 있다. 삼성증권의 '삼성 POP 골든에그'는 그 대표적인 상품이다. 이 상품은 은퇴자들이 안전하게 생활 자금을 확보하면서 만기 전에 필요할 때 목돈을 인출하거나, 목돈을 안정적으로 관리 하려는 투자자에게 적합한 상품이다. 이 상품은 지난 2010년 3월 출시돼 8개월 만에 1,400억원이 넘는 자금이 몰렸다. '삼성 POP 골든에그'는 고객이 맡긴 돈을 다양한 만기의 국공채에 일괄 투자해 만기까지 매월 일정한 이자를 지급하는 수익 구조를 가지고 있다. 예를 들어 5년 만기 원금 수령형에 1억원을 투자하면 매월 32만8,000원(세후, 1월 7일기준)을 수령하고 만기에는 투자자금 1억원을 돌려 받을 수 있다. 유사한 수익구조를 가진 시중은행의 월 이자지급 1년형 예금상품에 가입시 매월 22만5,000원 정도가 지급되는 것을 감안하면 POP 골드에그가 매월 10만3,000원 넘게 이득인 셈이다. 특히 POP 골든에그의 기초자산이 되는 국공채(지역채, 국민주택, 도시철도채)와 은행 예금의 과세 방식이 다르기 때문에 금융소득종합과세에 해당이 되는 거액 자산가의 경우 세후 수령액에서 은행 대비 차이가 커지게 된다. 중도 환매시 약정 이율의 절반도 받기 어려운 은행권 상품과 달리 고객이 자녀결혼이나 질병 등으로 목돈이 필요할 시 별도의 수수료 없이 부분 매도가 가능한 점도 장점이다. 특히 채권금리가 하락할 경우(채권가격이 오를 때) 기존 월 수령 수익 외에 중도매매를 통한 추가수익도 노려볼 수 있다. 또 보수적 펀드 투자자의 경우에는 POP 골든에그에서 매월 발생하는 수익을 적립식펀드에 재 투자함으로써 만기에 원금은 보존하면서 주식시장 상승에 따른 추가수익을 기대하는 전략도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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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수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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