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벤처투자’ 열풍에 힘입어 창업투자사 주가가 일제히 상승했다.
22일 코스닥시장에서 한국기술투자 주가가 가격제한폭까지 오른 것을 비롯해 동원창투( 5.06%), 우리기술투자(6.51%), 한미창투(2.72%) 등 창투주들이 동반 강세를 나타냈다.
창투주의 강세는 한국기술투자가 지난 19일 바이오벤처인 차바이오텍에 대한 지분투자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발표한 이후 주가가 크게 오르자 다른 창투주에도 매수세가 몰리고 있기 때문이다. 한국기술투자는 “투자금액은 100억원으로 실사결과에 따라 투자여부 및 금액 등이 변경될 수 있다”며 “투자금액 마련을 위한 재원배정은 결정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차바이오텍은 차병원이 제대혈보관사업 및 세포치료제 개발을 위해 지난 2000년9월 설립한 벤처업체로 연구자금 조달을 위해 지난 7월부터 투자유치를 추진해왔다.
창투주들은 최근 한달 사이에만 이번을 포함해 3~4차례 동반 급등세를 보였다. 지난 9일 한국기술투자가 이번 투자를 위한 투자의향서 제출 소식이 전해지면서 제일창투 등과 함께 상한가를 기록했고 지난달 28일 메디포스트의 코스닥 상장을 앞두고 한국기술투자가 가격제한폭까지 오르는 등 관련 창투주들이 동반 강세를 보였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