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무림페이퍼, 동해펄프 인수

무림페이퍼콘소시엄(무림페이퍼, 동양종합금융증권, 대구은행, 소시어스)은 22일 국내 유일의 펄프회사인 동해펄프 주식 2,100만주를 3,095억원(주당 1만4,740원)에 최종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인수금액은 지난해 말 우선협상자 선정 때의 3,160억원(주당 1만5,050원)에 비해 65억원이 조정된 것으로 1월 실사를 통해 이뤄졌다. 무림페이퍼는 앞으로 인수단을 파견해 회사정리절차를 종결하고 본격적인 경영권을 행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무림페이퍼는 33.7%의 지분을 확보한 최대주주다. 무림페이퍼는 2010년까지 연산 50만톤 규모의 국내 최초 펄프ㆍ제지 일관화 공장 증설을 위한 TFT를 조직, 곧바로 실무작업에 들어갈 예정이며 인도네시아 조림사업도 속도를 내기 위해 5월 내로 인도네시아 현지사무소를 개설할 방침이다. 이번 최종 인수로 무림페이퍼는 동해펄프와 관계사 무림SP를 포함해 제지부문에서 매출 1조원을 바라볼 수 있게 됐으며 2010년 일관화 공장을 가동하면 아트지 연산 100만톤 시대를 열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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