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미니금선물시장 안정화 단계 진입

미니금선물시장이 개설 1개월 동안 일 평균 거래량이 246계약을 기록하는 등 안정적으로 정착돼 나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한국거래소(KRX)에 따르면 지난 9월 13일 개설된 미니금선물시장은 상장 1개월 동안 5,404계약, 일 평균 246계약이 거래된 것으로 집계됐다. 일 평균 거래대금과 호가건수는 각각 12억원, 607건으로 나타났으며 미결제약정은 일 평균 269계약을 기록했다. 일반 금선물시장의 10월물,11월물이 최근 한 달 가량 거래가 전무한 점을 감안한다면 미니금선물시장은 선전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다만 귀금속 유통업체 등 실수요자들의 참여가 더뎌 이에 대한 개선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실제 대규모 귀금속 업체가 포함된 기타법인이 미니금선물시장에서 차지하는 거래 비중은 8.6%에 불과한 상황이다. KRX 관계자는 “유동성이 아직 풍부하지 못해 현물 헤지 수요자들의 참여가 기대보다 저조한 편”이라며 “미니금선물이 적정한 가격 수준과 변동성을 유지하고 있어 향후 국제 금시세 추이에 따라 시장참가자의 확대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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