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상선(대표 박세용)은 오대양을 운항하고 있는 1백여척의 선박 승무원과 전세계 해외주재원들을 위해 인터넷에서 뉴스를 편집한후 컴퓨터를 통해 전자우편으로 신문(HMM DAILY NEWS)을 전송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현대는 이 신문에 주가, 부동산, 스포츠, 건강가이드 등 일반인들의 관심이 높은 분야를 중심으로 40여가지 항목의 뉴스를 실어 매일 하오 3시께 1백여척의 선박과 14개 해외 현지법인, 48개 각 지점으로 일제히 보내고 있다.
또 월요일은 증시, 화요일 방송·연예·영화, 수요일 정보과학, 목요일 건강, 금요일 도서, 토요일 생활·교육 등으로 섹션판을 제작하고 있다.
현대상선의 한관계자는 『전세계 각지로 파견되어 있는 주재원과 오대양을 운항하는 승무원들에게 소속감을 높이고 직원가족만족 경영을 위해 신문을 전송하고 있다』며 『국내외의 생생한 뉴스전달로 해외 및 선박근무자들과의 거리가 더욱 가까워 질 것』이라고 말했다.<채수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