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

'세계 한인회장대회' 60여개국 500여명 참석

"모국·동포사회 '상생 발전'하자"


전세계 750만명의 재외동포를 대변하는 한인회장들이 모국과의 상생발전을 도모하고자 한자리에 모였다. 재외동포재단(이사장 권영건ㆍ사진) 주최로 1일 서울 홍은동 그랜드힐튼호텔에서 개최된 ‘2008 세계한인회장대회’는 역대 최대 규모인 60여개국 500여명의 한인회장이 참가한 가운데 막을 올렸다. 개회식은 내빈과 참가자 소개, ‘글로벌 한민족의 중심’이라는 주제의 영상물 상영, 권영건 이사장의 개회사, 대회 공동의장인 정진 재일본대한민국민단 단장과 박진 국회 외교통상통일위원회 위원장의 축사 등으로 진행됐다. 권 이사장은 개회사에서 “지난해와 올해 170여개국에서 활동하는 동포들이 위안부 결의안 통과와 독도수호를 위한 역량을 결집하는 것을 보면서 얼마나 막강한 잠재력이 있는지를 알았다”며 “재단은 이 힘과 잠재력을 더욱 체계적으로 키우고 활용하고자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아홉 번째 열리는 올해 행사는 ‘견고한 글로벌 한인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삼았다”며 “동포사회의 여러 과제가 열린 공간에서 토론되고 반영될 수 있기를 바라며 필요한 일이 있다면 과감하게 제안해달라”고 요청했다. 정진 의장은 “한인회장대회가 명실공히 모국과 동포사회가 상생 네트워크로 이어지는 매개체가 될 수 있도록 모두가 노력하자”며 “전세계 한민족이 하나로 소통하는 네트워크 구축에도 앞장서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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