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만공사(BPA)는 대학생들로 구성된 청렴홍보단이 BPA의 윤리경영을 배우기 위해 부산항만공사를 방문한다고 27일 밝혔다.
BPA에 따르면 국민권익위원회가 운영하는 대학생 청렴홍보단은 오는 30일 BPA를 방문, 부산항에 대한 소개와 함께 윤리경영 교육을 실시한다.
대학생 청렴홍보단은 올해 초 국민권익위원회가 젊은이들의 청렴의식 제고와 반부패문화 확산을 위해 지역별로 20개팀 102명을 선발, 청렴 컨텐츠를 제작해 청렴 문화 전파를 하는 조직이다.
이번 방문은 이들이 BPA를 비롯해 포스코와 수자원공사 등 전국 6개 기업의 현장 답사를 통해 해당기업의 윤리경영 등을 직접 보고 의견 교환 등을 나누기 위해 마련됐다.
BPA는 그 동안 금품 및 향응 수수에 대한 해임ㆍ파면기준을 100만원 이상으로 강화하는 ‘원 스트라이크 아웃제도’와 임직원들의 투명한 업무 추진을 위한 ‘직무관련 이해관계자 등록관리제도’, ‘청렴 마일리지제도’ 등을 도입, 윤리경영을 지속적으로 추진해왔다. BPA는 이로 인해 지난 2007년부터 3년 연속 국민권익위원회에서 주관하는 외부청렴도 조사에서 청렴도 우수기관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BPA 관계자는 “청렴홍보단의 방문을 계기로 청렴생활 실천과 부정부패 근절 등 윤리경영을 더욱 강화, 국민에게 사랑받는 공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