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현대산업개발 이익 성장 지속

3년내 분양 가능 물량만 연매출의 3배 7兆원 달해


현대산업개발이 오는 2009년 이후까지 이익 성장을 지속할 것이라는 분석이 잇따르고 있다. 29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현대산업개발은 시장기대치를 20~30% 상회하는 양호한 3ㆍ4분기 실적을 내놓으며 이익 창출능력을 입증한 데 이어 향후에도 이와 같은 실적개선세를 이어갈 것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대우증권은 현대산업개발에 대해 “앞으로 3년 내 분양 가능한 주택개발 프로젝트 물량만 연매출의 3배에 달하는 7조1,000억원 수준”이라며 “분양가상한제를 적용받는다고 가정해도 매출 총이익은 2조4,000억원대로 2009년과 2010년 업계 최고 실적이 전망된다”고 평했다. 삼성증권도 “3ㆍ4분기에 이어 4ㆍ4분기에도 긍정적인 영업실적이 예상되는 건설업종 최선호주”라며 “2008년부터는 본격적인 실적 턴어라운드를 이뤄낼 전망이며 중장기 관점에서도 성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현대증권 역시 “연내 분양 예정인 해운대 우동 사업을 제외할 경우 분양 수입기준 80.2%가 수도권 관련 사업”이라며 “여타 건설사 대비 우위의 사업여건을 보유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밖에 하나대투증권은 대규모 자체개발 사업으로 인해 향후 2년 동안 현대산업개발의 연평균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23.1%, 47.4% 급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현대증권은 적정주가 11만6,000원에 현대산업개발에 대한 ‘매수’ 의견을 신규로 제시했고 하나대투증권은 투자의견을 ‘매수’로 상향하고 목표주가 역시 11만7,500원으로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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