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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경필 경기지사 첫 인사…비서실장에 홍승표 전 용인부시장 임명
남경필 경기도지사의 첫 인사 작품이 나왔다.
경기도는 1일 예산을 총괄하는 기획조정실장에 황성태(52) 용인부시장을 임명했다.
경기도 경제투자실장을 지낸 황 기조실장은 경기도 문화관광국장을 지내는 등 풍부한 행정 경험이 있다. 그는 업무에 관한 한 완벽을 추구할 정도로 열성적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도 관계자는 “민선 6기 출범 초반 강력한 추진력으로 도정의 혁신을 주도할 수 있는 인물로 평가받아 황 실장이 낙점됐다”고 말했다. 그는 신임 기획조정실장에게는 조직에 긴장감을 불어넣을 수 있는 ‘메기’ 역할을 맡기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남 지사의 비서실장에는 홍승표(58) 전 용인부시장이 임명됐다.
홍 전 부시장은 6ㆍ4지방선거에서 남 지사 캠프에서 활동하다가 남 지사가 당선된 뒤 비서실장을 맡아 도정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전달하는 등 가교역할을 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도는 용인부시장에 정용배(57) 화성부시장을, 화성부시장에 이화순(53) 경기도 기획조정실장을, 양평부군수에 김관수 경기도 복지정책과장을 각각 내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