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유전문기업 삼육두유가 지난 3월 내놓은 '삼육검은콩두유'는 지난해부터 선풍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는 검은콩의 풍부한 맛과 영양을 고소한 두유에 담아 전하는 제품. 질 좋은 콩 단백질과 필수지방을 함유하면서도 포화지방이나 콜레스테롤은 거의 없는 두유에 몸에 좋은 검은콩을 담아 성장기 어린이는 물론 성인 남녀, 노년층까지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건강음료. 청소년은 두뇌 발달, 여성은 다이어트와 미용, 장·노년층은 전반적인 건강 증진에 효과적이다.
고단백, 저칼로리, 알칼리성이라는 3요소를 두루 갖춘 제품으로, 인공 향이나 색소, 방부제를 전혀 첨가하지 않아 식품 안전에 예민한 요즘 소비자들이 안심하고 즐길 수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한다. 특히 검은콩은 양질의 단백질을 함유한 식품으로, 노화 방지나 미용, 성인병 예방 및 항암 등의 효과가 뛰어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제품 패키지의 전면에 검은콩 사진을 게시해 누가 봐도 검은콩이 들어있다는 것을 알 수 있도록 디자인해 소비자들의 인식을 도왔으며, 식음료 제품 포장에서는 금기시돼 온 검은색을 과감하게 사용해 소비자의 이목을 크는 색채마케팅으로 신규 구매를 유도하는데 성공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국내 두유시장은 지난해 2,600억~2,700억원으로 전년대비 큰 폭의 성장을 이룬 데 이어,올해도 10% 이상의 성장이 기대되고 있다. 이 가운데 검은콩이나 검은깨 등을 혼합한 기능성 두유시장은 300억원 정도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삼육두유라는 대표브랜드에 검은콩을 도입한 삼육검은콩두유는 검은 곡류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에 힘입어 좋은 반응을 얻으면서 지난해 블랙신드롬의 재돌풍을 노리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