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3개 손보사 경영개선명령 발동

리젠트·국제·대한…3개생보엔 공자금리젠트ㆍ국제ㆍ대한 등 3개 손해보험사에 대해 이번주 중 경영개선명령이 발동된다. 이들 생보사는 이달까지 적절한 정상화 방안을 내놓지 못하면 다음달부터 제3자 매각이 추진된다. 아울러 현대ㆍ삼신ㆍ한일 등 3개 생명보험사에는 다음달 중 8,000억원에서 최대 1조원의 공적자금이 투입된다. 금융감독위원회 관계자는 6일 "리젠트 등 3개 손보사에 대해 지난달 23일 경영개선명령 발동을 위한 청문 기회를 부여한 결과 고려할 부분이 없어 이번주 중 경영개선명령을 발동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금감위는 이달 말까지 이들 손보사로부터 마지막 경영개선계획서를 제출받은 후 심사를 거쳐 새로운 자구계획이 없을 경우 매각을 추진할 계획이다. 인수자가 없으면 곧바로 퇴출된다. 이와 별도로 금감위는 이번주 중 예금보험공사를 통해 3개 부실생보사에 대한 자산ㆍ부채 실사작업을 거쳐 이들 생보사를 대한생명에 계약이전(P&A)시킨 뒤 공적자금을 투입할 예정이다. 공적자금 투입규모는 지난해 말 현재 3개 생보사의 자산부족액인 7,841억원(9월 말 7,685억원)을 약간 웃도는 수준으로 8,000억원에서 최대 1조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해 말 현재 보험사별 순자산부족액은 ▦현대 6,321억원 ▦한일 807억원 ▦삼신 713억원 등이었다. 김영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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