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제약주 투자매력 여전”

우리투자證 목표가 상향

우리투자증권이 주요 제약주의 목표주가를 상향조정했다. 우리투자증권은 14일 “국내 제약업종 지수가 지난해 초부터 종합주가지수를 약 80%포인트 초과 상승했음에도 불구, 제약업종의 주가 수준은 여전히 매력적”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제약업종의 12개월 목표주가를 대거 올렸다. 동아제약은 기존 5만5,000원이던 것을 27%를 높여, 7만원으로 조정했고, 한미약품은 10만3,000원(6%상향), 대웅제약 3만8,000원(25% 상향)로 제시했다. 또 종근당을 신규 편입하고 12개월 목표주가를 3만5,000원으로 제시했다. 우리투자증권은 인구구조 변화와 투자지표 두 가지를 고려할 때, 여전히 의약품산업은 투자 매력을 갖추고 있다는 분석했다. 우리나라의 최근 인구구조와 매우 높은 유사성을 지녔던 1980년대 초반의 일본 제약업종 주가는 4년 이상의 장기간에 걸쳐 닛케이 500을 200%포인트 이상 초과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반면 투자지표를 고려할 때, 여타 업종에 비해 여전히 저평가 돼 있다는 평가다. 제약업종의 3년 평균 순이익 증가율(23.5%)은 유통(23.6%), 음식료(10.3%), 화장품(20.1%) 등 다른 내수업종보다 우수했지만, 2006년의 추정실적 기준 주가수익비율(PER)은 10.9배로 음식료(12.2배), 유통(12.4배), 화장품(13.1배) 등에 비해 낮다는 것이다. 한편 이날 목표주가가 상향조정 된 종목 중 동아제약만이 전날보다 5.68% 오른 5만4,000원을 장을 마쳤고, 한미약품(-1.98%), 대웅제약(-1.43%), 종근당(-1.49%) 등은 소폭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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