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e커머스 어워즈 2003] (EC서비스분야 대상) 우리은행

우리은행은 1만200여명의 직원과 국내외에 총 667개의 점포망을 갖춘 초대형 시중은행이자 우리금융그룹의 대표 기업이다. 기업금융에 강한 경쟁력을 바탕으로 중소기업과 가계금융 시장에서 적극적으로 기반을 확대해 나가고 있으며 인터넷뱅킹ㆍ모바일뱅킹 등 첨단 디지털금융 분야에서도 선도은행의 자리를 지키고 있다. 올해 들어서도 후선 지원 업무의 획기적 개선과 마케팅 역량 강화를 통한 수익성 제고를 위해 도입한 BPR(업무처리혁신)을 정착시키는데 주력하는 한편 오프라인과 연계한 인터넷뱅킹 및 인터넷비즈니스의 활성화를 통해 채널 경쟁력을 대폭 강화함으로써 세계적인 디지털 선도은행으로 도약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우리은행의 인터넷뱅킹이 첫 걸음을 내딛은 것은 지난 99년 11월 1일. 이후 지속적으로 고객중심의 서비스 개발에 노력을 기울여 2000년 12월에는 국내은행 최초로 개인고객과 기업고객용 인터넷뱅킹 사이트를 갖춘 금융종합 포털사이트로 발전했다. 이어 2001년 12월에는 모바일뱅킹 독자시스템을 구축했으며 2002년에는 국내 최초로 VIP고객을 위한 금융포털 사이트인 우리노블닷컴(www.woorinoble.com)과 국내 최초의 안전한 전자상거래를 위한 우리에스크로서비스(www.wooriescrow.com)를 오픈하는 등 차별화 된 서비스를 잇따라 선보였다. 그리고 올 해에는 e-CRM(고객관계관리)를 도입해 고객 개개인에 맞는 일대일 맞춤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우리은행은 이처럼 다양한 인터넷 채널을 선보이면서 지난해 말 현재 4,378억원의 비용절감 효과를 거뒀으며 전자금융거래 부문에서 758억원의 수익을 올렸다. 또 지난 3월 말 현재 4,312억원의 온라인 예금상품을 판매했으며 대출상품 5,175억원, 외환거래 물량 700만달러 등을 기록했다. 이와 더불어 인터넷뱅킹 고객 수는 지난해 말 현재 253만여명으로 전체 시장의 약 14.3%를 차지하고 있으며 이용고객 증가율 역시 116.3%로 국내 1위로 평가 받고 있다. 우리은행의 인터넷뱅킹은 지난 2001년 8월 국내은행 최초로 국제 정보보안인증인 BS7799를 획득했으며 6개월 단위로 시행되는 심사에서 그 자격을 계속 유지하고 있다. 또 지난 2002년 10월에는 `한국능률협회 주관 대한민국 인터넷대상`에 참가해 영예의 인터넷대상을 받기도 했다. 아울러 지난해 12월에는 대한민국 전자상거래 대상에서 `우리에스크로 서비스`로 대상을 받는 등 최고의 온라인 금융서비스를 제공하는 선도은행 임을 인정 받았다. 이를 바탕으로 우리은행이 목표로 하고 있는 인터넷 비즈니스의 비전은 향후 3~4년 내에 `세계 최고의 디지털금융 선도은행`이 되는 것. 이를 실현하기 위해 기본 인터넷뱅킹 서비스를 기반으로 보다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디지털금융 인프라 구축에 나서고 있다. 또 우리노블닷컴(VIP 인터넷뱅킹)을 비롯한 맞춤서비스를 강화하는 등 오프라인은 물론 온라인에서도 각 고객별로 차등화 된 디지털 금융서비스를 제공해 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방카슈랑스가 시작되는 오는 8월부터는 인터넷 상에서도 방카슈랑스 서비스가 가능하도록 할 예정이다. 이덕훈 우리은행장은 “BPR 업무의 온라인 화를 비롯해 인터넷 비즈니스에 대한 끊임없는 연구와 투자를 통해 고객이 감동할 있는 세계 최고의 디지털금융 선도은행으로 도약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금융중심 생활포털로 자리매김 우리은행의 인터넷뱅킹(WOORIBANK.com)은 국내 금융기관 최초의 금융포털 사이트로서 예금ㆍ대출 등과 같은 기본적인 서비스 뿐만 아니라 고객들이 쉽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금융중심의 생활 포털로 자리잡고 있다. 고객의 특성에 맞게 개인과 기업고객을 위한 전문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지난 4월부터는 e-CRM을 홈페이지에 도입해 오프라인에서의 고객 거래이력과 사이트 상에서의 행동이력을 부석, 개인화 된 금융서비스 제공은 물론 효과적인 마케팅 실행에 활용하고 있다. 우리은행 인터넷뱅킹에서 제공하는 서비스는 국내 최초이거나 최고라는 타이틀을 갖고 있는 것이 대부분이다. 개인뱅킹에서는 국내 금융기관 최초의 아파트관리비 서비스를 비롯 고객이 원하는 메뉴를 선택해 이용하는 마이메뉴(My Menu), 원하는 계좌를 숨길 수 있는 계좌숨기기, 다양한 인터넷대출 서비스 등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개인고객을 위한 재무관리 서비스인 마이 이클립스(My eClips)는 은행권 최초로 자산관리와 퀵뱅킹, 온라인 재무컨설팅을 동시에 이용할 수 있도록 개발된 서비스이다. 기업뱅킹 서비스는 단순 지급결제에서부터 기업체의 내부 ERP시스템과 연동된 애플릿기반의 시스템을 통해 자금ㆍ일정관리는 물론 B2B대출ㆍ기업구매자금 대출 등의 업무도 손쉽게 볼 수 있도록 했다. 또 기업금융상품 최초로 은행연합회에서 독점판매 상품권을 획득한 M&S통장은 본지사간 은행거래를 1개 통장으로 해결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조충제기자 cjcho@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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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충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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