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대표 조정남)이 11일부터 휴대폰을 이용한 무선뱅킹 서비스를 제공한다.이 회사 서비스 이용자들은 휴대폰을 통해 은행 계좌조회 및 계좌이체, 공과금 납부 등 은행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은행은 조흥은행, 농협, 국민은행, 한빛은행 등이다.
SK텔레콤은 국내에서 개발한 보안알고리즘을 적용, 금융감독원의 승인을 얻음으로써 휴대폰으로 은행 서비스를 이용할 때 필요한 인증문제를 해결했다고 강조했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보안모듈이 적용된 WAP지원 N탑 휴대폰을 갖고 있어야 하며, 은행에서 인터넷뱅킹 이용신청서를 작성하면 된다. 8월까지는 통화료만 내면 무료로 쓸 수 있으며, 8월이후에는 은행이 정한 수수료를 내면 된다. (02)2121-2832
김상연기자DREAM@SED.CO.KR
입력시간 2000/04/11 18: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