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집]건설인의 날=포상자 프로필 금탑산업훈장4일 열린 「2000 건설산업진흥촉진대회」에서는 김윤규(金潤圭)현대건설사장, 양인모(梁仁模)삼성엔지니어링사장등이 금탑산업훈장을 받는등 건설산업 발전에 공로가 큰 107명의 개인·단체가 훈포장을 받았다.
◇금탑산업훈장 金潤圭현대건설사장=현대의 대북창구인 ㈜현대아산 대표이기도 한 金사장은 북한을 경제협력 파트너로 수용해 금강산관광에 대한 합의를 이끌어낸 공로가 인정됐다. 69년 현대건설에 입사해 줄곧 현대에 몸담아 온 그는 IMF이후 미국·유럽·싱가포르등에서 90억달러가 넘는 외자를 유치해 율촌 복합화력발전소, 인천국제공항철도, 행담도해양관광레저시설, 인천국제공항대교등 각종 대형 SOC 사업을 추진했다.
金사장은 특히 남북경협을 위해 북한과 베이징(北京)을 26차례나 방문하며 우리경제에 가장 큰 위협요인이었던 북한을 경협의 파트너로 끌어내는데 큰 역할을 담당했다는 평가를 받고있다.
梁仁模삼성엔지니어링대표=엔지니어링업계 최초로 수주·매출 1조원을 달성하는등 상대적으로 취약한 플랜트업계의 발전에 기여했다. 기술·환경중심의 경영방침을 바탕으로 탈질·탈인 기술등 국산 신기술을 잇따라 개발했으며 지구환경연구소를 운영하는 한편, 최첨단 환경차량을 도입하는등 종합환경업체 구축에 힘써왔다.
梁사장은 특히 사장 취임이후 이집트 폴리에틸렌프로젝트, 말레이시아 올레핀프로젝트, 멕시코 정제공장등 굵직한 대규모 플랜트 공사를 수주해 국내 플랜트엔지니어링 기술을 외국에 널리 알리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이종배기자LJB@SED.CO.KR
입력시간 2000/07/04 1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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