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독일 EFSF승인에도 코스피 ‘무덤덤’

국내 증시가 유럽 재정위기 해결의 ‘분수령’이 될 것으로 기대됐던 독일 의회의 유럽재정안정기금(EFSF) 증액안 승인에도 하락하고 있다. 30일 코스피 지수는 오전11시 현재 전날보다 4.55포인트(0.26%) 내린 1,764.74포인트에 거래되고 있다. 출발부터 약세였다. 전날 종가보다 9.7포인트(0.55%) 내려 거래를 시작한 지수는 장중 한때 4.57포인트(0.26%) 오르기도 했으나 다시 하락세로 돌아섰다. 전날 코스피가 장 막판 뒷심을 보이며 2.7% 급등한 것이 이날 차익실현 욕구를 높이고 있다. 독일 의회의 EFSF 증액안이 주가에 앞서 반영된 것으로 판단한 투자자들이 매물을 내놓고 있다는 것이다. 외국인은 4거래일째 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다. 현재 70억원을 순매수 중이다. 개인도 1,597억원을 순매수 중이다. 반면 기관은 1,629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1.50%), 통신(-1.30%), 보험(-1.20%), 철강(-1.19%) 등이 하락했고 건설(1.41%), 비금속광물(1.26%) 등이 올랐다. 코스닥 지수는 같은 시각 전날보다 6.68포인트(1.51%) 오른 449.94포인트에 거래되고 있다. 약세장에서 코스피보다 상대적으로 낙폭이 컸다는 점이 저가매수를 유도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