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채 유통수익률이 이틀째 급락했다.
30일 채권시장에서는 미국이 금리를 인하하고 한국은행이 공개시장조작을 통해 콜금리를 8%대에서 7%대로 인하하겠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투신권들의 추격매수를 촉발했다. 또 시가평가를 제한적으로 실시하겠다는 방침도 투자심리를 안정시켰다.
이에 따라 회사채 유통수익률이 전날보다 0.20% 떨어진 12.05%를 기록했다. 91일물 양도성예금증서(CD)도 전날보다 0.10%포인트 하락한 10.20%를 나타냈다.
이날 채권시장에서는 6,300억원의 회사채가 신규발행된 가운데 포철 1,000억원이 12.20%, LG텔레콤 4,000억원이 13.15%, 롯데쇼핑 1,000억원이 2.40%에서 매매됐다.
특이 이날 LG화학이 금리하락을 주도했는데 오전에 50억원이 12.15%에서 거래된후 시간이 흐르면서 금리가 하락해 오후에는 50억원이 11.96%에서 매매됐다.
한편 1일물 콜금리(증권사 차입기준)는 전날보다 0.72%포인트 폭락한 7.68%대를 보였다. 【이정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