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올 실속형 프리미엄 상품 인기끈다

KMAC '2007년 소비트렌드와 주목받는 고객가치혁신상품' 조사<br>건강·웰빙테마 지속 '친환경 제품' 선호 할듯

실속형 명품과 고객경험을 반영한 디자인을 채택한 제품이 올해 인기를 끌 것으로 나타났다. 경영컨설팅기관 KMAC가 24일 발표한 ‘2007년 소비트렌드와 주목받는 고객가치혁신상품’ 조사에 따르면 올해 언제 어디서나 접속과 네트워크가 가능하고 고객편의를 다양하게 제공할 수 있는 실속형 프리미엄(평면TV, 대형가전, 렌즈교환식 디지털 카메라 등) 상품의 선호가 높아질 전망이다. 건강, 웰빙 테마는 올해도 꾸준히 이어져 식품 뿐 아니라 주거, 인테리어 부문에서도 친환경 소재를 활용한 상품이 인기를 얻을 것으로 보인다. 실속을 따지는 소비자가 늘어나면서 금융상품도 안정지향적 투자상품과 고객 맞춤형 금융상품이 시장을 주도할 것으로 나타났다. 제품별로 보면 풀 HD, 평면TV, 대형냉장고의 인기 속에 삼성 파브 모젤과 애니콜 울트라 에디션 등의 선호도가 높았다. 국산 자동차로는 기아 뉴오피러스와 현대 쏘나타가 강세를 보이며 베라크루즈가 LUV 시장을 주도할 것으로 나타났다. 유통분야에서는 전문 품목을 판매하는 카테고리 킬러매장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소비자들은 슈퍼마켓보다는 크고 대형마트보다는 소규모인 삼성테스크 홈플러스를 선호 유통매장으로 꼽았다. 금융분야에서는 해외펀드, 주식형펀드, 외화예금, 채권 등을 선호하는 가운데 우리투자증권 코스피200 원금보장 ELS상품이 인기 투자상품에 선정됐다. 생활용품 분야에서는 제일모직 빈폴, 아모레퍼시픽 설화수 자음생, 피죤 아로마 섬유유연제, 동화자연마루클릭 등이 소비자 사랑을 받을 것으로 에상된다. 한방상품인 리엔과 살균기능을 강화한 옥시데톨 비누 등도 트렌드를 선도할 상품으로 꼽혔다. 식품 분야에서는 롯데제과 드림카카오, CJ 포도씨유, 남양유업 17차, 진로 참이슬fresh 등이 꼽혔으며 인터넷상품으로는 네이버 지식검색과 곰TV가 사랑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조사는 유통실무자, 교수, 언론인, 컨설턴트 66명의 심층 인터뷰를 통해 80개 후보 상품을 선정한 뒤 만 18세 이상 남녀 1만명에 대한 온라인 설문방식으로 진행됐다. 유인상 KMAC 상무는 “이번 조사결과 핵심 성공요인은 혁신요소의 결합에 있었다”며 “여러 혁신 요소를 결합해 고객중심의 최적 가치 조합을 만들어내야 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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