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싼 대출 비싼 예금 노려라] 확정금리에 보너스이자 '짭짤'

'저축+투자+이벤트' 연계 추가금리 부여<br>"안정·수익 동시추구" 새 트렌드로 떠올라

복합예금이 금융상품의 트렌드로 자리잡아가고 있다. 저축성 상품에 투자의 개념을 접목시킴으로써 보다 많은 수익을 고객들에게 돌려주고 있다. 은행권에서 출시되고 있는 복합예금은 저축 금액의 일정액을 떼어 투자상품에 연계 하거나 미리 설정된 조건에 도달하면 금리 보너스를 주는 형태가 많다. 안정성과 수익성을 동시에 추구하는 것이 장점이다. 우리은행은 여자프로농구(WKBL) 4회 우승을 기념해 주가지수에 연계한 복합예금 ‘여자프로농구 우승기념 복합예금’을 판매하고 있다. 가입액에 제한이 없고 예금기간은 1년이다. 상품 유형은 복합형과 단독형 등 2종류이다. 외환은행의 ‘이영표 축구사랑 예금’도 대표적인 복합예금이다. 기본적으로 주가지수 연금예금과 ‘예스 큰 기쁨 예금’을 결합했다. 여기에다 영국 프리미어 리그에서 활약 중인 이영표 선수가 골을 넣거나 결정적인 골 도움을 주면 추첨 고객에게 2∼10%포인트 금리를 얹어주고 독일여행 상품권도 준다. 기업은행의 최근 판매한 ‘입춘대길(立春大吉) 복합 지수연동예금(ELD)’도 코스피200지수에 연동되는 ELD와 확정금리상품을 절반씩 섞은 복합형과 3개월제 단일형 있다. 복합형에 1,000만원 이상 가입한 고객에게는 확정금리 상품에 0.1%포인트의 ‘입춘대길 행운기원 금리’를 추가해 최고 연 5.6%의 금리를 적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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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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