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를 위해 황 회장은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의 중점 육성 분야로 게임콘텐츠와 핀테크(금융·기술 융합), 사물인터넷(IoT)의 세 가지 IT 융합 신산업을 선정하고 창업환경과 각 산업생태계의 활성화를 위해 지역혁신주체 간 협업체계를 마련하는 데 총력을 다하겠다고 보고했다.
황 회장은 이어 "차세대 통신을 기반으로 미래 글로벌 정보통신기술(ICT) 강국의 기틀을 마련하는 데도 최선을 다하겠다"며 "세계 최고 수준의 차세대 네트워크 기반 중소기업 육성 프로그램 확대와 '오픈 이노베이션 랩(Open Innovation Lab)'에 이어 판교지역을 차세대 이동통신 시범단지로 구축하는 등 경쟁력 강화에 대한 투자에 우선적으로 나서겠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창업 활성화를 위한 현장맞춤형 지원과 1,050억원의 펀드 조성으로 스타트업 창업·육성 지원에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박 대통령은 "판교는 우리 중소벤처의 글로벌 진출 '베이스캠프'가 되고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는 믿음직한 '셰르파'가 돼 스타트업들의 해외시장 개척을 안내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박 대통령은 "판교는 우리나라 상장 게임 기업 전체 매출의 85%와 수출의 70% 이상을 담당하는 게임 산업의 메카라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며 "경기혁신센터는 유능한 청년 창업자들이 자신들의 꿈을 실현해나가는 공간으로 자리매김해야 한다"고 힘줘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