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 금융 경제·금융일반

글로벌 경기 회복에 SK하이닉스·LG 등 대형주 관심


금주 코스피는 점진적인 상승 흐름을 보일 전망이다. 미국 등 선진국을 중심으로 한 경기 회복 기조가 가시화하고 있고, ECB의 추가 금융완화정책이 시행될 가능성이 높아 수급 여건도 우호적이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글로벌 경제 회복 모멘텀이 충분한 만큼 경기민감 대형주 중심의 투자 포트폴리오를 구성할 것을 조언한다.


한화투자증권은 SK하이닉스(000660)를 추천했다. 한화투자증권은 "SK하이닉스의 2·4분기 매출액은 전 분기 대비 5% 증가한 3조9,500억원,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10% 늘어난 1조1,700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2·4분기에 모바일 수요 회복에 힘입어 낸드 플래시 출하량이 전 분기 대비 40% 급증하고 25nm D램 본격 양산에 따라 D램 출하량이 같은 기간 10% 증가할 것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관련기사



신한금융투자는 LG(003550)에 주목할 것을 권했다. 신한금융투자는 "상장사들의 상승세와 더불어 5분기 연속 적자에 시달린 LG실트론의 2·4분기 실적 턴어라운드가 기대된다"며 "하반기 브랜드 로열티 요율 인상이 기대된다는 점도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만약 브랜드 로열티가 0.05%포인트만 올라도 현금흐름이 750억원이나 증가한다는 평가다.

우리투자증권은 연간 실적 전망이 밝은 SK케미칼(006120)을 추천 종목으로 꼽았다. 우리투자증권은 "바이오디젤 판매 가격 상승 및 친환경플라스틱(PETG)의 매출이 증가함에 따라 수익성이 개선될 것"이라며 "올해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6% 늘어난 8조3,853억원,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2.1% 증가한 1,981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SK증권은 아연과 연의 생산 규모를 확대해 중장기 성장 동력을 확보했다는 평가받고 있는 고려아연(010130)을 추천했다. 현대증권은 삼진제약(005500)에 대해 내년 일본 원료 의약품 시장 진출과 해외 매출 비중 확대에 힘입어 장기적으로 외형 성장과 이익 개선이 기대된다며 유망하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