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

베트남 롯데스쿨 학생들 '한국 나들이'

마이양등 6명 롯데월드등 방문


"난생 처음인 해외여행을 한국으로 오게 돼서 너무 기뻐요."

지난 11일부터 4박5일 일정으로 한국 방문의 꿈을 이룬 마이(14)양은 베트남 중부 오지인 꽝아이 손키 지역에 세워진 '롯데스쿨' 학생이다.


롯데백화점은 이번에 롯데스쿨 재학생 가운데 성적이 우수하고 제3세계 국가의 어린이를 후원하는 비영리단체 '플랜코리아'의 추천을 받은 14~15세 6명을 한국으로 초청했다. 방한 기간에 학생들은 인사동ㆍ롯데월드ㆍ코엑스아쿠아리움 등 관광지와 한국 학교를 방문한다. 롯데는 지난해 9월 배움에 목마른 현지 어린이를 위해 베트남 손키 지역에 학교와 150명을 수용할 수 있는 기숙사를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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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백화점은 14일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에서 기금 마련 콘서트를 연다. 모아진 기부금 전액은 내년 초까지 베트남 북부 하노이 인근의 박지엉주 탐디마을에 세워질 예정인 '제2 롯데스쿨' 건립에 사용할 예정이다.

박완수 롯데백화점 마케팅팀장은 "롯데스쿨로 한국을 알게 된 학생들이 한국 방문으로 더 우호적인 생각을 갖게 될 것이며 베트남에 한국을 알리는 전도사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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