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생활

[서울경제TV] 한국판 블랙프라이데이 D-1… 꼭 챙겨야 할 ‘할인 꿀팁’

다음 달 1일부터 2주동안 정부가 소비 진작을 목적으로 주도하는 ‘한국판 블랙프라이데이(Black Friday;유통업계 합동 할인행사)’가 열린다. 하지만 소수 품목, 이른바 ‘미끼 상품’에만 해당하는 높은 할인율을 근거로 “최대 50% 할인” 등 광고가 난무하기 때문에 이 기간 동안 ‘덤터기’를 쓰지 않을 실속 있는 쇼핑 ‘팁’을 통한 세심한 구매가 필요하다. 특히 업체들 간에 치열한 할인 마케팅 전쟁이 펼쳐지는 만큼 점포별 가격 비교는 필수이다.

롯데백화점은 오는 1일부터 4일까지 본점 9층 행사장에서 ‘가을 슈즈 앤(&) 핸드백 페어(기획전)’을 진행한다. 탠디·소다·제옥스·바이네르 등 다양한 브랜드가 참여해 지난해 이월 상품과 초특가 상품을 선보인다. 금강제화도 균일과 상품전을 열고 남성화(8만9,000원)·여성화(7만9,000원)·아동화(1만9,000원) 등을 내놓는다. 핸드백은 롱샴·마이클코어스·훌라·DKNY 등 수입 핸드백 브랜드와 닥스·루이까또즈·메트로시티·빈폴·루즈앤라운지·쿠론·제이에스티나 등 국내 유명 핸드백 브랜드가 참여해 최대 70%의 할인율을 적용한다.


신세계는 아웃도어와 주방용품 할인전을 강조했다. 서울 중구 본점은 1일부터 8일까지 10층 문화홀에서 노스페이스·코오롱스포츠·K2·블랙야크 등 아웃도어 브랜드가 참여해 40~80% 할인된 가격에 상품을 판매한다.

영등포점은 ‘리빙 앤 키친 클리어런스’ 행사를 다음 달 1일까지 6층 행사장에서 연다. 실리트·한국도자기·프렌치볼은 단종상품을 50% 할인된 가격에 내놓고, 테팔도 단종상품을 40% 싼 특가로 준비했다.


이마트는 제주산 은갈치, 한우 부산물, 가구 할인 행사를 앞세웠다. 이 기간 제주산 은갈치(마리·중)을 기존가 대비 43% 싼 2,800원에 선보인다. 한우꼬리반골·사골·우족 등 부산물도 100g당 각 700원에 판매한다. 평소 가격의 절반 수준이다. 솔리드 워싱 침구세트(퀸 사이즈·2만9,000원), 처칠 시니어 디어 4인세트(12P·4만9,000원), 원목 선반류·접이식 의자·스툴류 등도 30~50% 싸게 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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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마트는 축산물 할인 행사를 강조했다. 이번 특가 품목은 모두 1등급 돼지고기로, 롯데마트는 이번 행사를 위해 50t 물량을 미리 확보해 가격을 낮췄다.

다음 달 1일부터 7일까지 롯데그룹 통합 마일리지인 엘포인트(L.Point) 고객에게 진심한돈 1등급 삼겹살·목심(100g·냉장·국내산), 진심한돈 1등급 앞다리(100g·냉장·국내산)를 정상가보다 20% 정도 싼 1,760원, 1,000원에 각각 선보인다.

G마켓·옥션·11번가 등 온라인쇼핑사이트들도 고객잡기에 나선다. G마켓은 다음 달 2일부터 11일까지 입점한 롯데백화점·롯데닷컴·CJ몰·현대H몰·AK플라자·갤러리아백화점·대구백화점·홈플러스·AK몰 등 대형 유통업체 9곳과 함께 인기 브랜드 ‘슈퍼딜(할인)’을 진행한다. 제휴사별로 구매 합산 금액에 따라 최대 3만원을 G캐시로 돌려주는 ‘캐시백(환급)’ 혜택도 마련했다.

옥션도 같은 기간 같은 업체들과 함께 ‘2015 옥션 가을 정기세일’을 펼친다. 대표 할인품목은 ▲ 2일 머렐 고어텍스 방수 등산화(5만5,200원·20% 할인) ▲ 2~5일 삼천리 아동용 자전거(9만9,000원부터·55% 할인) ▲ 6일 장수돌침대(100만원대·57% 할인) 등이다. 11번가도 다음 달 5~14일 매일 패션·혼수·레포츠·모바일티켓·가전·잡화·유아용품·인테리어 등 테마 품목을 정해 할인에 들어간다.

주요 품목은 ▲ 도리스 뉴욕 가방(2만9,000원부터·35% 할인) ▲ 플랫워커·앵클부츠(1만4,900원부터·60% 할인) ▲ 위드진 신상 일자·슬림핏 청바지(9,800원부터·38% 할인) 등이다.


한지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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