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기도 "황우석 바이오센터 없던 일로"

경기도는 12일 황우석 전 서울대 교수의 줄기세포 논문이 조작된 것으로 결론남에 따라 수원시 이의동 광교신도시에 착공한 ‘황우석 바이오 장기연구센터’ 건립사업을 백지화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경기도의 한 관계자는 “검찰수사 결과 황 전 교수의 논문이 조작된 것으로 판명난 이상 경기도와 과학기술부ㆍ서울대가 협약을 맺어 추진해온 황우석 바이오 장기연구센터 건립사업은 중단이 불가피하다”며 “그러나 바이오 장기연구 분야는 미래성장산업이고 계속적인 연구와 지원이 필요한 분야이기 때문에 새로운 방식으로 건립사업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새로운 파트너를 물색해 건립사업을 추진할 경우 당연히 ‘황우석’이라는 명칭과 서울대는 배제될 것”이라며 “가급적 이른 시일 내에 단독으로 건설하든 과기부 또는 민간연구소와 공동으로 건설하든 결론을 내릴 것”이라고 덧붙였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