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6일 마감한 중앙선관위 후보등록 현황을 보면 경남지역 후보자 735명의 43.2%인 318명이 1건 이상의 전과 기록 보유자였다
전과가 5건 이상인 후보자는 26명이었다. 이 가운데 무소속이 16명으로 가장 많고 새누리당 7명, 통합진보당 2명, 노동당 1명이다.
창원시의원에 출마한 무소속 배재수(46·경남대학교 총동창회 부회장) 후보는 전과가 10건이나 됐다.
배 후보는 2000년부터 2008년까지 모두 6차례에 걸쳐 무면허운전이나 음주운전으로 적발됐다.
이 기간 벌금의 총액은 1,150만원이었다. 자신의 재산 신고액 3억3,047만2,000원의 3.47%를 차지했다.
산청군 가선거구 군의원에 출마한 무소속 이승화(58·정치인) 후보는 8건의 전과 기록이 있다.
도로교통법 위반, 공무집행방해, 폭력행위 2건, 교통사고처리특례법 위반, 폐기물관리법 위반, 뇌물공여, 공무집행방해 등이다.
경남도의원을 지낸 그는 1981년에 도로교통법 위반으로 징역 2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하동군수 선거에는 폐기물관리법 위반 등 전과기록이 7건인 양현석(62) 전 하동군의회 의장도 출사표를 냈다.
18개 시·군 기초단체장 후보 66명 가운데 52명이 군복무를 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무소속 이수영(46·우람종합건설 대표) 하동군수 후보는 263억4,400만원을 신고해 도내 후보자 가운데 재산이 가장 많았다.
/디지털미디어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