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코스피 시황] 그리스발 악재에 따른 변동성 확대로 등락 반복

그리스 사태의 악화 우려 속에 전날 폭락했던 코스피가 변동성 확대 구간으로 접어들면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코스피지수는 7일 오전 10시 현재 전날 대비 0.24%(4.94포인트) 하락한 2,048.99에 거래되고 있다. 장 초반만 해도 전일 대비 0.64%(13.11포인트) 오른 2,067.04로 출발했던 코스피는 다시 하락세로 돌아서며

2,050선 아래로 밀려났다. 개인은 714억원을 사들이고 있지만 외국인(-293억원)과 기관(-409억원)이 동반 순매도에 나서며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1.30%)와 통신(1.66%), 증권(1.12%) 등이 하락장에서도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반면 화학(-2.10%), 전기가스(-1.74%), 의약품(-1.86%) 등은 약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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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가총액 상위종목 가운데 2·4분기 잠정 실적을 발표한 삼성전자가 전날보다 1.54% 오른 124만9,000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SK하이닉스(1.84%)와 제일모직(1.41%), SK텔레콤(1.66%) 등도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실적 부진이 우려되는 아모레퍼시픽은 5.97% 하락 중이며 한국전력(-2.02%)과 현대차(-0.75%)도 하락세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79%(5.97포인트) 내린 746.04에 거래 중이다. 코스닥지수는 장중 한때 730선이 무너지기도 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서 셀트리온(3.56%)과 동서(1.06%)는 강세를 보이는 반면 메디톡스(-1.49%)와 바이로메드(-3.82%), 코오롱생명과학(-10.20%) 등 바이오·헬스케어주는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2원5전 오른 1,128원55전을 기록 중이다.


김현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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