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뉴욕유가 소폭 상승 ..25센트↑

20일(현지시간) 뉴욕유가는 소폭 상승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7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중질유(WTI)는 지난 주말 종가보다 25센트(0.3%) 오른 배럴당 93.26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 선물시장의 8월물 브렌트유는 그리스에 대한 불확실성 때문에 1.52달러(1.34%) 내린 배럴당 111.69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뉴욕유가는 그리스 채무 위기에 대한 국제사회의 반응에 영향을 받았다. WTI는 국가 부도 위기를 맞고 있는 그리스에 대한 유로존의 대출 결정이 다음 달 중순으로 미뤄졌다는 소식에 하락세를 보였지만 장 클로드 융커 유럽그룹(유로존 재무장관회의) 의장의 해법을 찾을 수 있다는 발언이 알려진 이후 소폭 올랐다. 융커 총리는 게오르기오스 파판드레우 그리스 총리가 자신에게 재정 지원을 확보할 수 있는 모든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고 이탈리아는 위험한 상태가 아니라고 말했다. 유로 재무장관들은 그리스 의회가 재정 개혁, 국영 자산 매각 등 민영화 조치를 통과시켜야 그리스에 대한 추가 지원이 가능하다는 입장을 밝혔으며, 그리스 의회가 주요 법안을 통과시킨다면 7월 중순까지 120억 유로 상당의 긴급 대출이 결정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금과 은 가격은 그리스 등 유로존 채무 위기로 올랐지만 금 가격은 달러화 강세로 상승폭이 제한됐다. 8월 인도분 금은 지난 주말보다 2.90달러(0.2%) 올라 온스당 1,542.00달러에 거래를 마쳤으며, 7월물 은은 32센트(0.9%) 오른 온스당 36.07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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