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7일 통일부· 정통부· 산자부· 국정원 등 관계부처 실무회의를 갖고『386급 컴퓨터의 경우도 모뎀· 그래픽 카드· 사운드 카드 등 부가장치의 기능을 보고 반출여부를 판단할 것』이라고 밝혔다.정부 당국자는 『미국· 일본 등은 민수용과 군용의 이중 사용이 가능한 물자의 대공산권 반출을 금지하고 있는데, 386급 이상 컴퓨터도 해당된다』고 말했다.
북한은 최근 여러 대북경협업체와 민간단체를 통해 컴퓨터 지원을 요청해오고 있는데, 지난 98년 9월 경남대가 김책공대에 100대를 보낸 것을 마지막으로 모두 4개 단체가 450대의 컴퓨터를 북한에 지원했다.
고광본기자KBGO@SED.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