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드밴텍테크놀로지스의 ‘윈도 비스타’ 관련 매출이 내년 1월부터 본격적으로 발생할 전망이다.
26일 어드밴텍은 2.34% 오른 3,500원을 기록하며 이틀 연속 강세를 이어갔다. 어드밴텍은 장 중 한때 상한가까지 치솟았으나 코스닥 시장의 낙폭이 확대되며 상승 폭을 줄였다. 지난 주말 30만주로 늘어났던 거래량은 이날 하루에만 560만주 가까이 급증하기도 했다.
이날 어드밴텍은 내년 1월부터 임베디드 기능이 들어간 산업용 장비를 개발, 사용하는 기업에게 마이크로소프트사의 기업용 ‘윈도 비스타’ 운영체제와 윈도 비스타를 적용할 수 있는 산업용 메인보드를 공급한다고 밝혔다.
어드밴텍 관계자는 “어드밴텍은 마이크로소프트사의 공식 임베디드 운영체제 파트너로 이번에 국내 상장사 중 유일하게 ‘윈도 비스타’의 임베디드용 판매권도 확보했다”며 “내년 이 분야에서 약 30억원 가까운 매출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신동민 대우증권 연구원은 “향후 윈도 비스타 버전이 산업용 PC에 적용될 경우 점진적인 수혜가 기대된다”며 “4ㆍ4분기에도 디지털영상저장장치(DVR)의 일본 수출이 예정돼있는 등 실적 개선 기대감이 크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