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재래시장 내달초 4~5일간 쉰다

두타등 6일부터 휴가 서울시내 재래시장 및 패션상가가 다음달초부터 중순까지 상가별로 일제히 휴가에 들어간다. 상가별로 4~5일 정도 짧은 휴가가 계획된 곳이 있는가 하면 내부수리와 겹쳐 열흘 가까이 쉬는 곳들도 있다. 재래시장들은 대부분 휴가가 끝나면 가을 신제품으로 상품을 모두 교체하기 때문에 8월 중순 이후에 휴가를 계획하고 있더라도 가급적 이 달 말이나 다음 달 초 사이에 바캉스 용품 쇼핑을 마쳐야 할 전망이다. 동대문 상가 가운데는 광장시장ㆍ동화시장 등이 다음달 1일부터 가장 빨리 휴가에 들어간다. 소비자들이 많이 찾는 소매상가인 두타 6~9일, 밀리오레 9~13일, 프레야타운 13~16일 등 동대문 서부 상가들은 4일 간격으로 릴레이 형식으로 휴가에 돌입한다. 서부 도매상권들은 비교적 긴 1주일에서 열흘씩 가게 문을 닫는다. 디자이너크럽 4~12일, 아트프라자 11~19일, 에이피엠 4~11일 등으로 계획돼 있다. 제일평화시장, 누죤, 혜양엘리시움 등은 휴가기간 동안 매장구성을 바꾸고 대대적인 개ㆍ보수 공사를 계획하고 있다. 남대문의 경우 11~15일까지 휴가에 들어가는 곳이 많다. 그러나 같은 상가라도 대도종합상가, 삼익타운 등은 층별로 휴가일정이 다를 정도로 미리미리 일정을 확인하는 게 중요하다. 메사, 숭례문종합상가, 국제수입상가 등은 12~16일 동안 휴점하며 시티레이디, 커먼프라자 등은 12~19일까지 셔터를 내린다. 김호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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